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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소식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안개 너머 하얀 개> 초청 상영

출처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22th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2018 ) 판타스틱 걸작선

< 안개 너머 하얀 개 / a White Dog over the Fog - 감독 정승희 >가 공식초청되어 상영되었습니다.

시놉시스

안개 자욱한 바닷가마을에 이사온 소녀가 빈집 마당에 홀로 묶인 하얀개와 마주친다바깥 세상이 두려운 소녀와 자신의 세계를 벗어나 적이 없는 하얀 개는 안개 너머 미지의 세상을 향해 걸음 내디딜 있을까? 낯선 세계 앞에 두려움과 설렘을 시적인 이미지로 그려낸 작품.


프로그램 노트

시골 마을에 이사 오는 날부터 소녀의 눈에 하얀 . 소녀는 마당에 묶인 개를 창문 너머로 계속 지켜본다. 소녀에게 꼬리를 흔드는 . 다른 개와 함께 뛰어놀고 싶지만 목에 매인 줄이 자꾸만 개를 잡아챈다. 소녀는 그런 개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여백을 듬뿍 살린 그림이 소녀와 사이에 오가는 호기심과 애정을 더욱 서정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마력을 발휘한다. (장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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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타깝게도 상영 과정에서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상영은 CGV와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나눠서 상영되었는데

특히 CGV 상영 과정에서 스크린 오염 및 영사 문제로 인해 

화면이 심하게 얼룩지거나 너무 밝아서  제대로 보이지않고

 사운드 볼륨이 너무 크게 재생되는 등의 현상이 있었습니다. ㅠㅠ


안개 너머 하얀 개는 흑백톤의 수채화 작업이라 미세한 명암의 표현이 중요해

영사기가 노후되거나 스크린이 오염된 상태일 경우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수가 있는데

하필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상영관에서 상영되는 바람에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상영관의 상태와는 별도로 

단편을 여러 편 동시에 상영하는 영화제 특성 상 사전 기술 시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작품에 따라 화면이 너무 밝거나 어둡거나, 사운드가 너무 크거나 작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시며 불편함을 느낀 관객이 있으시다면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덧붙인다면, 

우리 나라에서 열리고 있는 여러 크고 작은 영화제들이 많은데 

가급적 사전 기술 시사를 실시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작품을 만든 감독과 스탭들도 자신의 노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 있습니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안개 너머 하얀 개] 

http://www.bifan.kr/program/program_view.asp?pk_seq=2770&sc_category_seq=933&sc_num=1&actEvent=view